프렌치 레스토랑 ‘윌로뜨’의 이승준 셰프는 소문난 반려인입니다. 누구보다 반려동물과 모든 순간을 함께 하고 싶은 반려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, 레스토랑을 찾는 강아지를 위해 특별한 요리를 준비하기도 하죠. 가족인 반려동물에게, 사료 대신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프렌치 스타일의 레시피를 만들었습니다. 반려동물도 파인다이닝의 특별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레시피를 COOKING에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 이승준의 펫푸드 ④ 닭가슴살 블랑케뜨<br /> <br /> <br /> ‘블랑케뜨(Blanquette)’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가정식으로, 국민 요리로 통해요. 진한 화이트소스에 어린 양고기나 송아지 고기를 넣고 뭉근하게 끓여 만든 스튜예요. 이 블랑케뜨를 응용해 반려동물을 위한 여름 건강 요리를 만들어보려고 해요. 주재료는 닭고기로 바꾸고, 반려동물이 먹을 수 없는 버터와 크림은 뺀 ‘닭가슴살 블랑케뜨’입니다. 한국에서 여름철 기력보충을 위해 삼계탕을 먹듯, 반려동물을 위한 이색 보양식인 셈이죠. <br /> <br /> 닭고기는 지방이 거의 없고 단백질이 풍부한 가슴살을 준비하고, 여기에 곁들일 채소는 당근·브로콜리·양송이를 골라봤어요. 요즘 제철인 감자나 고구마를 넣어도 좋아요. 하지만 마늘, 양파, 파와 같이 강아지에게 독이 되는 채소는 반드시 피하세요. 또 반려동물에게 먹일 음식을 손수 만들 때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오일이에요. 오메가-6가 풍부한 코코넛오일과 오메가-3를 함유한 들기름은 반려동물의 면역력을 높여주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. <br /> <br /> 다 만든 블랑케뜨는 충분히 식혀서 급여해야 해요. 3일 안에 다 먹을 수 있다면 냉장 보관하고, 그 이상 보관해야 한다면 냉동실에 보관하세요. 냉장고에서 꺼내서 반려동물에게 줄 때는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데워서 주면 닭고기 풍미가 올라와 강아지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. <br /> <br />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89128?cloc=dailymotion</a>